
포항시가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의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관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홍보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인터배터리 유럽 2023’은 기존 국내에서만 열렸던 인터배터리 전시회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K-배터리 산업의 가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유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해외에서 첫 개최하는 이차전지 전문 박람회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의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관에서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홍보한 데 이어 이번에도 유럽 박람회에서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차전지 관련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2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만 8만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양극재 생산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 이차전지 산업 역량 및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기업들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글로벌 배터리 스탠다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포항의 비전을 제시하고, 해외 유수 이차전지 기업 관계자를 만나 포항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는 등 해외시장의 동향도 파악할 방침이다.
블루밸리산단 내 피엠그로우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입주기업 민테크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보유한 이차전지 기술을 홍보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