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비스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3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주관 사업자인 파라메타는 참여 기업인 피엠그로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파라메타 컨소시엄은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전기 차량의 운행 데이터 및 배터리 상태 데이터를 확보한 뒤, 수집한 데이터에 블록체인 기술 및 배터리 잔존 수명(SoH)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배터리 평가서를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저장함으로써 데이터의 신뢰성 및 유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며, 배터리 잔존 가치에 대한 평가 비용의 절감과 신뢰성 있고 합리적인 중고차 판매 가격 산정으로 소비자 효용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전문 기업 피엠그로우는 2017년 전기버스 배터리팩 상용화 시작 단계부터 관련 비즈니스를 통해 축적해 온 배터리 데이터 및 배터리 구독 사업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사업에 필요한 전기차 운행 데이터 수집과 분석, 서비스 사업화에 힘쓸 계획이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 주행 및 배터리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시장에도 믿을 수 있는 정보를 공급함으로써 보험, 중고차 등 전기차 신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본 사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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