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가운데 오른쪽)와 이민철 라이드나우 대표(가운데 왼쪽)가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소유권 분리를 인정하는 자동차관리법(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배터리 구독서비스가 처음 나왔다. 소비자는 전기차를 '반값'에 이용할 뿐 아니라 배터리 안전∙운영효율 관리까지 받게 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엠그로우와 라이드나우는 이달 초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선 ‘라이드나우’ 전기차 500대에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라이드나우 차량 500대에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목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라이드나우 소비자는 전기차를 타는 만큼 배터리를 구독하기 때문에 차량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국토부가 차량과 배터리 소유주를 분리해 별도로 등록∙관리하기 위해 관련법을 개선한 취지다.
피엠그로우는 자체 개발한 배터리 진단관리 체계적인 배터리 관리 환경을 제공하고, 실시간 관리를 통해 배터리 수명 등 잔존 가치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라이드나우는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통해 렌터카 초기 구입 비용을 줄이는 대신 서비스 품질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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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신문 >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4375